과기정통부, 양자컴퓨팅 원천기술 개발한다 – 수다피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컴퓨터 계산성능과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양자컴퓨팅 핵심기술 개발에 뛰어든다.

과기정통부는 1월31일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과 ‘2019년도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 사업추진계획’ 등을 확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5큐비트급(양자정보 단위), 신뢰도 90% 이상의 양자컴퓨터 시스템 실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양자컴퓨터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한 컴퓨터다. 기존 컴퓨터와 달리 수많은 계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양자컴퓨팅은 슈퍼컴퓨터로 150년에 걸쳐 계산할 분량을 단 4분 만에 끝낸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IT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미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구글, IBM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활발히 연구중이다.

과기정통부 역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향후 양자컴퓨팅 관련 핵심 원천기술에 5년간 445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양자컴퓨팅 신아키텍처, 양자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 등 미래유망 분야가 투자 우선 순위 대상이다. 올해는 60억원을 투자한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컴퓨팅 분야의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시스템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공학, 정보 및 지능시스템, 휴먼컴퓨터인터랙션(HCI) 등 4개 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134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슈퍼컴퓨터로 계산할 수 없던 원자나 분자단위의 복잡한 물리현상을 양자역학 방정식으로 계산할 수 있는 ‘양자시뮬레이터’ 개발에도 욕심을 보였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ICT 산업의 명성에 걸맞은 핵심 원천기술력 확보를 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ICT 기초·원천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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