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로 키보드 오타 줄인다 – 수다피플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스마트폰 키보드 오타를 줄였다. 딥러닝(RNN) 기반 모델링을 자사 키보드앱에 적용해 자주 발생하는 오타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오타율이 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9월6일 AI 키보드 앱 ‘스마트보드’에 딥러닝 기반 오타 보정 모델링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오타 보정 모델링 연구를 위해 진행한 사내 경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모델링을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 네이버 ‘스마트보드’에 적용된 오타 보정 기능

이번에 적용된 딥러닝 기반 오타 보정 모델링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나타나는 행태를 분석하고 학습해 오타를 자동으로 보정해준다. ▲터치 타점의 위치 및 패턴 ▲타점의 강도 및 크기 ▲타점 간 간격 ▲스마트폰의 크기와 기울기 ▲파지법 등 다양한 요인과 문자 입력 간의 관계 등을 분석해 적용했다.

오타 보정 기능은 스마트보드 iOS 버전에 우선 적용됐다. ‘네이버 스마트보드 설정→연구소’ 순으로 메뉴에 들어가 ‘오타 보정 기능’을 활성화하면 적용된다. 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요구가 많았던 일본어 자판도 추가됐다. 오타 보정 기능은 10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개인별 오타 발생의 차이점을 반영하기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사용자마다 문자 입력 행태가 다르다는 점을 짚어 딥러닝을 활용해 인접한 키 간 오타를 줄여주는 신경망 모델링을 개발했다. 서울과기대는 딥러닝 기반 오타 보정 모델링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보다 입력 속도는 8% 향상됐고, 오타율은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강경윤 스마트보드 리더는 “스마트보드의 오타 개선을 위한 사내 경진 대회를 진행해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많이 확인하고, 이를 고도화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었다”라며 “산학 협동 등을 통해 내외부적으로 스마트보드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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