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로보트 태권브이’ VR 콘텐츠로 부활 – 수다피플

‘로보트 태권브이’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콘텐츠가 나왔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네오라마는 지난 5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VR 어트랙션 ‘태권브이 리얼리티’를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네오라마 게임 개발 총괄 김낙일 대표와 비즈니스 사업 총괄 박정호 대표가 참석해 콘텐츠를 소개하고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네오라마는 VR 어트랙션 ‘태권브이 리얼리티’를 시작으로 직접 태권브이를 조종할 수 있는 태권브이 VR 게임 등 관련 콘텐츠를 지속해서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태권브이 IP를 활용해 기업용(B2B) VR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VR 어트랙션 ‘태권브이 리얼리티’ 기자간담회

태권브이 리얼리티는 원작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VR 어트랙션으로, 어트랙션 기구까지 함께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 지구를 침공한 적과 태권브이가 싸운다는 3D 애니메이션 내용에 맞춰 어트랙션 기구가 움직인다. 언리얼 엔진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지포스 GTX 1080 기반 윈도우 PC와 삼성 오디세이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사용한다.

‘태권브이 리얼리티’ 시연 모습

태권브이 리얼리티는 기업용 시장을 겨냥해 제작됐다. 아직 B2C 시장은 수익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네오라마에 따르면 현재 국내 VR 테마파크(VR방)는 약 300개다. 네오라마는 태권브이 리얼리티를 도심형 VR 테마파크 100여곳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정호 대표는 “태권브이 IP 설문조사를 했을 때 전국민 97%가 안다고 답했고, 10대들도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VR 테마파크에 가족이 왔을 때, 더 호응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네오라마는 KT와 함께 VR 콘텐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T VR 사업팀 이영호 팀장은 “VR 서비스가 아직은 TV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며, VR 기기 착용이나 구입 과정에서 서비스 이용 장벽이 높다”라며 “어떤 서비스가 초기에 쉽게 확산될 수 있을지 봤을 때 게임 서비스가 1차적으로 접근성이 높다고 봤고, 태권브이는 사람들이 잘 인지하는 IP이다 보니 더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네오라마 비즈니스 사업 총괄 박정호 대표, 게임 개발 총괄 김낙일 대표, 로보트 태권브이 원작자 김청기 감독, KT VR 사업팀 이영호 팀장

태권브이 리얼리티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열리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KVRF 2018)’ KT부스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곧 국내 VR 테마파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네오라마는 오는 12월 중 직접 태권브이를 조작할 수 있는 태권브이 VR 게임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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