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수수료 인하 ‘효과’ 있었다···소비자 혜택은? – 수다피플

올해 7월 수수료 인하 정책을 발표했던 원스토어가 중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원스토어는 9월5일 2개월 전에 비해 신규등록 앱·게임 상품 수가 약 30%, 전체 거래액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가 합작해 만든 토종 앱 장터 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해 현재 국내 앱 장터 점유율 12%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지난 7월 앱 유통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0%로 인하하고,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정책을 내놨다.

원스토어는 정책 발표 후 기존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에 집중했던 중대형 게임사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원스토어와 거래가 드물었던 국내 대형 게임사 넥슨은 ‘피파온라인4’에 이어 ‘카이저’를 8월 말 출시했다고 전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지금까지 거래 관계가 없었던 국내 상장 게임사 한 곳과도 신작 출시를 논의 중”이라며, “기존에는 구글 및 애플 앱마켓에 선출시 후 원스토어에 뒤이은 출시를 하던 대형 게임사들이 이제는 동시 출시로 정책을 바꾸는 사례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발표 후 약 2달 동안 원스토어에서 높은 매출을 올린 상품은 ‘삼국지M’, ‘피파온라인4’, ‘신삼국지 모바일’, ‘열혈강호 for Kakao’, ‘프로야구 H2’ 순이다. 특히, 7월 이후 출시된 ‘삼국지M’과 ‘피파온라인4’가 실적을 견인했다.

원스토어는 “최근 2개월간 원스토어의 상위권을 차지했던 대형 게임앱의 전체 매출을 봤을 때 30%에서 최대 60%까지 원스토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구글 및 애플 앱마켓과 원스토어의 수수료 차이(최대 25%)를 감안하면 게임사가 원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할 경우 최대 15%까지 수익을 추가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원스토어의 설명대로라면 수수료 인하로 게임·앱 개발사를 유인하려던 원스토어의 전략은 어느 정도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용자가 체감할 만한 변화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통신사 멤버신 할인 10%를 통신3사에 확대 적용한 게 전부다. 수수료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가 차차 자리를 잡으면, 그 다음은 보다 넓은 이용자에게 원스토어를 써야 하는 이유를 설득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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