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시제품 넘어 완제품으로” – 수다피플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2017 기자간담회’가 12월13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3D 프린팅 적용이 더딘 이유는 혁신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3D 프린팅 기술이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지났지만 시장 성장 속도는 더디다. 시제품 제작 분야에서는 3D 프린팅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지만, 완제품 제조나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도구를 만드는 제조용 툴링 분야에 있어서 적용률은 낮다. 기존의 제품 제조 과정 전반을 통째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기술 혁신이 일어나기 위해선 기존 관성을 깨는 의식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확신이 수반돼야 한다.

3D 프린팅 기업 스트라타시스는 12월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신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시장 사업 확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황혜영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3D 프린팅 도입이 더딘 이유를 기업들이 기존의 제품 생산 방식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과 접점을 늘려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3D 프린팅 도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황혜영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들의 요구를 해결해줄 수 있는 스트라타시스의 최신 3D 프린팅 기술들이 소개됐다. 3D 프린팅 시장에서 화두가 되는 부분은 얼마나 다양한 소재를 적용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느냐와 시제품 제작에 있어서 대형화되는 출력물을 지원할 수 있는지다.

이런 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자동차의 샤시나 범퍼를 한 번에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피니트 빌드 3D 애플리케이션’ ▲고강도 복합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로보틱 컴포지트 3D 애플리케이션’ ▲대량 생산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멀티 셀 기반의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 ▲ 복셀 단위로 정밀한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인 ‘그랩캐드 복셀 프린트’ 등이 소개됐다.

지난 11월 발표된 그랩캐드 복셀 프린트 기술은 2D로 보이는 최소 단위인 픽셀에 부피가 추가된 3D 공간의 한 점을 정의한 복셀 단위로 제품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기존 3D 프린팅은 개별 레이어 단위로만 제어가 가능했지만 복셀 프린트 기술은 사물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복셀 단위로 물성, 색상, 혼합 비율 등을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다. 원하는 특성의 물질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는 제작할 수 없었던 제품들을 만들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인체 모형

스트라타시스는 자사 기술들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해서 넓히고 고객 요구를 반영해 시제품 제작 분야뿐만 아니라 완제품 제조, 제조용 툴링 분야에 있어서도 3D 프린팅 기술의 도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황혜영 지사장은 “현재 3D 프린팅 기술은 시제품 제작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자동차, 의료, 소비재 분야에서 소규모 맞춤 제조 및 디지털 제조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제조를 혁신하고 스마트제조 환경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고객지원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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