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오 마이 아이즈…’ 막아준다 – 수다피플

정보의 바다에서 우리는 가끔 원치 않은 콘텐츠와 마주하곤 한다. 기억 속 저편에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졌던 분야라면 그저 내 잘못이겠거니 싶다. 하지만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불쑥불쑥 불쾌한 콘텐츠들이 튀어나오면 괜히 누구든 탓하고 싶다. 주로 앱 시스템을 탓하곤 한다.

인스타그램이 이번 주부터 이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만한 콘텐츠를 뿌옇게 처리한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CEO는 3월23일(현지시간) 민감한 사진과 동영상을 흐리게 보이도록 해 이용자가 예상치 못한 불쾌감을 얻지 않도록 하겠다고 직접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케빈 시스트롬은 “안전하고 친근한 커뮤니티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이번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피드에서 블러처리된다(사진=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블러처리된다(사진=인스타그램)

'민감한 콘텐츠'라고 표시된다. 클릭하면 본 콘텐츠를 볼 수 있다.(사진=인스타그램)

‘민감한 콘텐츠’라고 표시된다. 클릭하면 본 콘텐츠를 볼 수 있다.(사진=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인스타그램에서 노출이 심한 게시물, 폭력적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들을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콘텐츠는 인스타그램 자체 검토팀이 직접 내부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콘텐츠는 뿌옇게 처리돼 외부에 보여진다. 해당 콘텐츠가 구글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즉시 삭제처리 된다. 심사 중인 콘텐츠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뿌옇게 처리된 화면을 한 번 더 누르면 해당 사진이나 비디오를 원래대로 볼 수 있다.

2단계 인증(사진=인스타그램)

2단계 인증(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로그인 보안 관련 기능도 강화했다. 이를 위해 ‘2단계 인증’을 추가해 로그인을 할 때마다 보안 코드를 입력하게 만들었다. 인스타그램 옵션 설정에서 계정 카테고리의 ‘2단계 인증’을 선택한 후, 보안코드 필요 모드로 전환하면 해당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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