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시는 그림이 되었다 – 수다피플

눈 내리는 저녁 숲에서 (로버트 프로스트 시, 이루리 옮김) 이게 누구네 숲인지 알 것 같아 하지만 그는 지금 마을에 살아, 내가 여기 있는 줄도 모를 거야 눈 덮인 자기 숲을 보는 줄도 모를 거야 어린 말은 이상하게 여길 테지, 왜 농가도 없는 곳에 서 있는지 얼어붙은 연못과 숲 사이에, 한 해 가운데 가장 어두운 저녁에 어린 말이 방울을 흔들어 묻네 뭔가 잘못된 건 아니냐고 묻네 들리는 건 스쳐가는 바람 소리뿐 들리는 건 흩날리는 눈보라 소리뿐 숲은 깊고 어둡고 사랑스럽지 하지만 나에게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지 잠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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