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2016 국내 IT 보안 제품 시장 3.3% ↑” – 수다피플

보안 위협은 현실이다. 잊을만하면 개인 정보 유출 소식을 접하고 나날이 발전하는 해킹 사례를 보며, 우리는 기술 보안 중요성이 더 없이 강조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훌륭한 방어막이 나와도 새로운 위협 역시 다시 생겨나고 또다시 방어하는 끝없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이런 상황에 보안 제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4월7일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IT 보안 제품 시장 보고서'(‘Korea IT Security Products Market, 2016’, Doc #AP42438217)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IT 보안 제품 시장은 전년 대비 3.3% 성장한 6582억원 규모로 집계되었다. 한국IDC가 2016년 초에 발간한 국내 IT 제품 시장 전망 보고서(Korea IT Security Products Forecast, 2016–2020)의 시장 규모 4370억원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2016년 국내 IT보안 제품 시장

2016년 국내 IT보안 제품 시장

네트워크 보안은 전체 보안 시장의 40.6%를 차지한 2673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이어 엔드포인트 보안이 15.1%로 995억원 규모를 보였다.

지능형 공격에 대응 가능한 엔드포인트 솔루션과 랜섬웨어 공격 증가에 따른 메시징 보안 솔루션 부문의 높은 성장이 이 같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IT 보안 제품 시장이 포화함에 따라 세부 영역별로 큰 성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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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IT 보안에 대한 개념도 점차 바뀌어 가고 있어 보안 장비에만 의존하는 보안 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획일적인 IT 보안 제품 도입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보안 정책 마련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성공적인 보안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향상된 보안 의식도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강조한다.

또한, 전반적인 국내 IT 시장에서 SaaS나 IaaS같은 클라우드 기술과 연관된 서비스형 모델 등장이 성장요인으로 작용했다. 보고서에서는 IT 보안 시장에서 클라우드와 연관된 보안 비즈니스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국내 기업들에서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늘면서 이들 클라우드 업체가 제공하고 있는 SECaaS(Security as a service, 서비스형 보안)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IDC 최문수 연구원은 “클라우드 환경 확대에 따라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보안 수준과 신뢰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클라우드 환경과 기존의 온-프레미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IDC 김민철 선임연구원은 “네트워크의 주요 구간에만 보안 장비를 도입하는 단편적인 보안을 지양, 엔드포인트부터 코어까지 통합 보안이 가능해야 한다”라며 “인바운드는 물론 아웃바운드 트래픽의 상호 분석을 통한 종합적인 보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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