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클라우드로 고객 접점 늘리겠다” – 수다피플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기기 5개를 번갈아가며 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사용하는 기기 종류도 다양하다. 사용하는 앱도 오라클, SAP 등에서 제공하는 전통적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부터 시작해서 인터넷 쇼핑할 때 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까지 많다. 개인 생활에서부터 근무 환경까지 이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플랫폼 위에서 움직인다.

“직원들이 이전보다 모바일 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IT는 이러한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보안위협이나 다른 애플리케이션 간에 발생하는 충돌로부터 모바일 기기를 보호하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진정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구축이 필요하지요.”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

전인호 사장은 VM웨어야말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환경 구축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라고 강조했다.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부터 시작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앱 플랫폼과 함께 ‘VM웨어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까지 아우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작업을 돕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얘기하는 곳은 많습니다. VM웨어만 강조하는 주제는 아니지요. 우린 4가지 과제를 통해, 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클라우드’를 그리다

VM웨어가 정한 4가지 과제는 ▲데이터센터 현대화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디지털 워크스페이션 강화 ▲보안 강화이다. 여기에 더해 ▲파트너를 중심으로 성장하자는 국내 과제도 추가했다. 전인호 사장은 이 모든 과제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가는 과정에서 필수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란 개념이 나온 지 시간이 흘렀지만, 국내 시장을 살펴보면 정작 클라우드 환경에 대비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찾기 힘들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금융과 제조업체 등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유닉스에 올려 운영한다. 그러다 보니 네트워크나 데이터베이스(DB)는 특정 기업 솔루션에 종속되기 일쑤다. 이후 x86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지나 싶었지만, 기업 인프라 구성 복잡성만 올라갔다. VM웨어는 이 틈을 노렸다.

“우리는 2012년부터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란 개념을 외쳤는데, 이 부분이 준비된 곳은 많지 않습니다. 유닉스에서 x86으로 데이터센터가 변하고, 네트워크가 분산환경으로 가면서 바뀌어야 하는 작업이 존재합니다. 자동화를 비롯해 일부 데이터센터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요. 데이터센터 현대화 작업 중 하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이라고 불리는, 마이크로 서비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마이크로 서비스는 VM웨어에서 분산환경으로 작동하고 있는데, 이런 변화를 VM웨어가 데이터센터 현대화로 도우려고 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환경이 많아지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대부분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작동한다. 문제는 기존 기업 데이터센터 환경 기반으로 만들어진 앱, 온프레미스 앱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으로 변화하면서 일어난다.

VM웨어가 그리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환경

VM웨어가 그리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환경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퍼블릭 클라우드와 따로 놀고 있습니다. 당연히 두 환경을 지원하는 크로스 이슈가 뜨지요. 이런 부분에 대해 제대로 된 솔루션을 선보이는 곳이 많지 않은데, VM웨어는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사내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하드웨어, 하이퍼바이저와 관계없이 원하는 자원을 쉽고 빠르게 사용하고 제어할 수 있게 도우려고 합니다.”

전인호 사장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곳이 사용자 기기까지 내려오면서 스마트폰부터 기업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협업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보안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에는 데이터센터 트래픽이 노스-사우스바운드로 사용자 기기 환경부터 데이터센터 서버팜까지 순차적으로 흘러갔다면, 지금은 이스트-웨스트바운드로 각각 기기에서 필요한 작업 트래픽만 서로 주고받는다. VDI 환경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닿지 않는다. 방화벽을 세우고 물리적인 망 분리 중심의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보안은 무용지물이 된다.

“기존과 다른 형태 보안이 필요합니다. VM웨어가 가진 네트워크 쪽 가상화 부분, NSX 환경이 이뤄져야만 가상화된 네트워크에서 보안을 보장하는 여러가지 솔루션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게 IT 우선 과제입니다. 고객이 가진 경험을 바꿔나가는 작업을 올해 주로 할 계획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올 한해 클라우드 관련 다양한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파트너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기존 VM웨어와 협력하고 있던 전통적인 하드웨어 파트너부터 시작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에 집중하는 파트너와의 협력도 고려 중이다. 그동안 소홀했던 클라우드 파트너하고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특히 집중하겠다고 나섰다.

“일본에만 클라우드 파트너가 300개 정도입니다. 한국은 2~3개 정도지요. 지난주 SK C&C와 협력 얘기가 발표됐는데, 이런 SI 기업부터 시작해서 클라우드 컨설팅 업체, 국내외 클라우드 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원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해 발표한 AWS와의 협력도 정식으로 서비스를 준비해 올해 말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전통적인 앱에서 마이크로서비스를 디자인해서 넘어가는 부분에 있어 국내 SI 기업과 협력해 ‘애니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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