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ICT 산업 ‘친환경 생태계’ 만들어야” – 수다피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파르 엘미르가니 IEEE 그린ICT 이니셔티브 공동 의장은 3월22일(현지시간) <리뉴어블에너지월드>에 AI를 이용해 ‘그린 ICT’를 실현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

그린 ICT는 크게 2가지를 의미한다. ICT를 통한 에너지 및 자원의 절약과 ICT 자체의 에너지 절약이다.

자파르 엘미르가니 IEEE 그린ICT 이니셔티브 공동 의장의 모습

▲자파르 엘미르가니 IEEE 그린ICT 이니셔티브 공동 의장

ICT 산업을 ‘푸르게’ 해야 할 이유는 이 산업이 내뿜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ICT 산업은 오늘날 전세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약 2%를 차지한다. 세계 항공 산업 분야가 내뿜는 CO2 배출량과 비슷한 수치다. 더군다나 ICT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인터넷 사용량은 매년 30-40%씩 성장하고 있어 이 수치는 앞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파르 엘미르가니 공동 의장은 인터넷 트래픽이 10년 후에는 오늘날의 30배, 20년 후에는 오늘날의 1천배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 예측이 맞아떨어진다면 ICT 산업은 몇십년 안에 전 세계 에너지원의 60%를 소비하게 된다.

자파르 엘미르가니 공동 의장은 AI를 이용해 막대한 에너지를 먹어치우는 ICT 산업에 ‘지속가능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제시하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AI 기술을 적용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방법으로 네트워크를 실시간 재구성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ICT와 AI 자체에 들어가는 전력을 화석 연료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자파르 엘미르가니 공동 의장은 AI가 ICT 산업의 탄소발자국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IEEE 그린ICT 이니셔티브는 오는 5월25일 파리에서 ‘연결된 시대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2017 ICT를 통한 녹색화’ 회담을 연다. 관심 있는 사람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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