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그 일은 일어나고야 말았다 – 수다피플

올해 2월의 일이다. 좋은 과일이 들어와서 나눠 먹으려고 이웃 출판사 위고에 들렀다. 코난북스 대표가 와 있었다. 모두 달뜬 표정이었다. ‘다들 오늘 주문이 많이 들어왔나?’ 살짝 우울해지려는데, 코난북스가 재미난 기획이 있으니 함께하자고 했다. 세 출판사가 힘을 합쳐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를 만들자는 것. 자유로운 글쓰기가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움과 재미의 최전선을 추구해보자는 다소 거창한 말도 덧붙였다.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라니, 게다가 ‘함께’라니! 생각만 해도 좋았다. 머릿속에 글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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