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대처 위해 배출흡수 기술 개발해야” – 수다피플

 

공장에서 매연이 뿜어져 나오는 사진.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과학자들이 인류가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지오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가디언> 등 외신은 10월10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지오엔지니어링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공학적으로 지구 시스템에 개입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그동안 학계에서 위험한 방법으로 간주해 왔다. 인간이 지구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 가능성을 내재하기 때문이다.

▲기후분석의 빌 해어 연구원 (출처=기후분석)

▲기후분석의 빌 해어 연구원 (출처=기후분석)

정책기구 기후분석의 기후과학자 빌 해어 연구원은 “(이산화탄소) 배출흡수 기술만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할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얘기하기를 꺼려하지만,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지오엔지니어링을 필요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상승 폭 섭씨 1.5도는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 유엔기후협약 총회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다. 당시 회원국들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섭씨 2도 아래로 제한하고, 1.5도까지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는 내용의 파리협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빌 해어 연구원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은 이미 1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흔히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인공적 기후조절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적으로 탄소를 흡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먼저 탄소 흡수를 위해 특별 고안된 숲을 조성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빨아들여 지하에 저장하거나 중화시키는 기계를 개발하는 방법이다.

물론 이런 방법들은 숲 조성에 따른 식량 안보 및 토지권 문제, 실효성 등 다양한 이슈와 얽혀있다. 이에 빌 해어 연구원은 “만약 생물다양성과 가난한 지역의 식량난에 대해 정말로 우려한다면 배출흡수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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